[테니스] 쿠에르텐·래프터 US오픈 탈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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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구스타보 쿠에르텐(브라질)과 패트릭 래프터(호주)가 US오픈 테니스대회 1회전에서 탈락했다.

2번시드 쿠에르텐은 30일(한국시간) 뉴욕 플러싱메도 국립 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단식 1회전에서 웨인 아서스(호주.랭킹 1백2위)에게 1 - 3(6 - 4, 3 - 6, 6 - 7, 6 - 7)으로 역전패했다.

프랑스 오픈 2관왕인 쿠에르텐은 이로써 1994년 고란 이바니세비치(크로아티아) 이후 6년 만에 2번시드를 받고 1회전에서 탈락한 선수로 기록됐다.

이 대회에서 2년 연속(1997, 98년) 정상에 올랐던 패트릭 래프터도 갈로 블랑코(스페인)에게 두차례나 타이브 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2 - 3(6 - 7, 6 - 2, 3 - 6, 6 - 1, 6 - 7)으로 패했다.

7번시드 토마스 엔크비스트(스웨덴)는 마리아노 푸에르타(아르헨티나)에게 3 - 1(3 - 6, 6 - 3, 6 - 2, 6 - 2)로 역전승을 거뒀고 12번시드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스페인)도 페르난도 멜리게니(브라질)를 3 - 1(6 - 3, 6 - 4, 3 - 6, 7 - 5)로 꺾고 2회전에 올랐다.

여자 테니스 랭킹 2위 린제이 데이븐포트와 '흑표범' 세레나 윌리엄스(이상 미국)도 가볍게 2회전에 올랐다.

정현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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