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단신] 한국철도기술연구원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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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철도환경ㆍ재료연구팀은 최근 기름에 의해 오염된 토양을 효율적으로 되살릴 수 있는 '유류 오염 토양 복원시스템' 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단위 공정별 처리기술인 토양증기추출.생물학적 통풍.생물학적 복원 등 3가지의 독립된 기술을 하나로 통합했다. 이에 따라 이 시스템은 기존 처리시스템에 비해 처리비용이 30% 정도 절감된다.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18일 1999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1백59명, 석사 82명, 학사 57명 등 2백98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에 따라 KAIST는 지난 71년 설립 이래 박사 4천1백72명, 석사 1만2천5백54명, 학사 5천2백5명 등 총 2만1천9백30명의 고급 과학기술인력을 배출했다.

◇ 생명공학연구소 현병화.정규식 박사팀은 최근 특수 사육실에서 특수 사료로 키운 실험용 무병(無病) 필리핀원숭이와 마모셋원숭이가 지난 7월말 각각 한마리, 세마리 등 모두 4마리의 새끼를 낳아 정상적으로 크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의약품의 영장류 실험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어미 원숭이는 지난해 일본과 필리핀에서 들여온 32마리 중 3마리이다.

연구용 원숭이는 현재 국내에서 사육이 안돼 마리당 1천만원 상당에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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