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보건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2면

천안시보건소는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한 2009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평가에서 우수 그룹(A)에 선정,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표창과 국고보조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최근 천식 등 증가하고 있는 아토피·천식 질환에 대한 예방 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했다. 전국 시범보건소 42곳을 대상으로 사업을 벌여 상위 6개 보건소를 우수그룹으로 선정했다.

천안시보건소는 아토피 피부염 유병률을 1000명당 7.9%, 천식 유병률은 14.4%대로 유지한다는 목표로 예방교육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노력해 왔다.

지역아동센터 11회(1181명), 어린이집 48회(3515명)를 비롯해 초등학교와 보건교사, 부모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 바른 먹을거리 소개와 아토피 예방교육을 추진했다. 또 일반 시민 869명을 대상으로 아토피·천식 예방 및 관리법을 소개하는 순회 주민건강강좌를 추진해 왔다.

특히 인터넷홈페이지를 비롯해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를 비롯해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과 초등학교 7개교와 중학교 3개교에 응급키트를 비치하고 피부보습제 등을 배부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에 대한 건강캠프를 운영해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을 추진하고 지역사회 각계인사가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관심도를 높이고 체계적인 참여와 지원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아울러 2009 천안웰빙식품엑스포 개최를 통해 친환경 유기농 식품을 소개하고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아토피· 천식의 효과적인 예방을 위한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를 만들었다.

천안시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사업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찬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