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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광장] 색채 그 화려한 역사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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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 색채 그 화려한 역사(만리오 브루사틴 지음.정진국 옮김.까치.8천원)〓형태와 더불어 시각예술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색채. 그리스 시대부터 시작하는 여러 색 이론을 펼쳐 놓았다.

◇ 조선궁중무용(이흥구 등 옮김.열화당.2만원)〓1830년 발간한 궁중무용 무보인 '정재무도홀기' 를 국역한 책. 각 정재마다 해당 동작으로 가리키는 도면을 함께 실어 실제 공연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도록 했다.

◇ 간박사가 들려주는 간 병 이야기(김정룡 지음.에디터.8천5백원)〓 '간박사' 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한 서울의대 김정룡 교수가 정년퇴임을 앞두고 쓴 간 이야기. 간질환의 종류와 치료법 등을 쉽게 풀이했다.

◇ 화가가 꿈꾸었던 이상한 천국의 풍경(닐스 요켈 지음.노성두 옮김.마루.6천5백원)〓 '예술의 재발견' 시리즈. 브뤼겔의 '게으름뱅이 천국' 을 천연색 부분 도판들과 함께 해설했다.

◇ 한국의 귀화식물(김준민 등 지음.사이언스북스.1만8천원)〓토끼풀.달맞이꽃은 물론 벼.호박도 모두 외래식물이다. 이 책은 우리 국토에 자리잡은 2백여종의 귀화식물의 정착 과정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 디지털 충격과 한국경제의 선택(홍순영 등 지음.삼성경제연구소.1만2천원)〓제조업 중심의 전통 경제와 달리 인터넷을 매개로 한 디지털 경제가 한국경제를 어떻게 바꿀지를 고찰한다.

◇ 현해탄을 오고간 사람들(조자연 편저.봄시내연구소.2만원)〓재일동포 민단 신문에서 연재하는 인터뷰 기획기사 '이사람 이얼굴' 을 한데 엮은 책. 심수관 등의 인터뷰와 한.일 학자들의 특별기고도 함께 실었다.

◇ 느리게 사는 즐거움(어니 젤린스키 지음.문신원 옮김.물푸레.7천5백원)〓짧지만 깊은 의미를 함축한 이야기 모음집. 현대인들이 잊고 지낸 소박한 기쁨을 일깨운다.

◇ 햇살 속에 삶을 비춰보다(유혜목 지음.아침나라.8천원)〓시문학으로 등단한 후 현대시인협회와 기독문인협회.국제 펜클럽 한국본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 시인의 에세이집.

◇ 퍼펙트 스톰(세바스찬 융거 지음.박지숙 옮김.승산.7천5백원)〓최근 개봉한 동명 영화의 원작. '그대가 사는 것은 생선이 아니라 어부의 목숨' 이라는 윌터 스콧의 말이 이 책을 가장 적절하게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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