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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음반] '베터 파트 오브 미'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9면

▨ 존 세카다 '베터 파트 오브 미'

라틴 팝 열풍의 단단한 디딤목 역할을 해온 중견 뮤지션 존 세카다가 3년 만에 발표한 새앨범. 쿠바 하바나 출신으로 미국에서 자란 그는 빌리 조엘.엘튼 존.어스 윈드 앤드 파이어.마빈 게이 등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이번 음반을 위해 70여곡의 데모 송을 만들어 모든 노래의 가사.멜로디.스타일 등을 면밀히 분석해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음악의 결정체를 얻어냈다고 한다.

모두 14곡이 수록된 이 음반에서는 전형적인 업템포의 라틴곡인 '스톱' 을 비롯, 라틴 발라드곡 '노스트 인사이드 오브 유' , 리듬 앤드 블루스적인 요소가 강한 '유 슈드 비 마인' 등이 귀를 사로잡는다.

▨ 머틀리 크루 라이브

80년대 초반 등장한 LA메탈의 대표적 그룹 머틀리 크루의 라이브 음반. 패셔너블한 이미지와 단순하지만 명쾌하고 멜로디가 살아있는 곡으로 인기를 누린 그들의 최초의 공식 라이브 앨범이다.

'걸스, 걸스, 걸스' '닥터 필 굿' '홈 스위트 홈' '룩스 댓 킬' '샤우트 더 데블' 등 그들의 전 히트곡을 망라하고 있어 또다른 베스트 앨범을 기록될 만 하다.

82년 '투 패스트 로 러브' 에서 다섯 곡이나 끌어내 82년 이들의 초기 색깔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는 것도 큰 즐거움이다.

80년대 머틀리 크루에 빠져 청소년 시절을 보낸 30대 팬들에겐 반가운 음반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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