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북, 남한국적 재일동포에 입국비자 첫 발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도쿄〓연합]재일대한축구협회(회장 宋一烈)는 2001년 3월에 개최되는 대통령배 축구대회에 남북 단일팀을 결성해 출전하기로 결정했다고 협회 관계자가 31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협회가 지난달 대한축구협회(KFA)로부터 출전허용 통보를 받고 상비팀 '재일대한축구단' 의 결성식을 가졌으며 대학과 고교에서 활약 중인 조총련 및 민단계 축구선수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선수 선발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협회는 9월 중순까지 1차선발을 마감, 20명 정도를 최종적으로 발탁해 합숙훈련을 가질 계획이며 현재까지 지원자 15명 중 조총련계 선수 5~6명 정도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팀감독으로는 전 닛산 (日産.현재 요코하마 F 매리너스) 감독 야마모토 유지 (山本祐司.44)가 내정됐다.

한편 민단은 상비군 결성방침이 확정됨에 따라 팀을 폭넓게 후원하기 위해 '재일대한축구단후원회' (회장 鄭海龍)를 발족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