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의 폴 커리(영국)가 미국 프로골프(PGA)투어 존디어클래식(총상금 2백60만달러)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커리는 28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TPC(파71.6천7백62야드)에서 개막된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경기 운영으로 8언더파 63타를 기록, 1위를 달렸다.
1997년까지 유러피언 투어에서 뛰다 미국으로 건너온 커리는 최근 등 부상으로 6개월간 공백 후 나이키 투어에서 활약해왔다.
프랭크 리클리터는 파5의 2번홀에서 세컨샷을 그대로 홀인, 앨버트로스를 기록하는 등 샷 호조 속에 6언더파 65타를 쳐 밥 길더와 제프 고브.팀 헤론 등 5명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조 오길비는 한타 뒤진 채 공동 8위에 올랐고 커크 트리플렛은 4언더파 67타로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정제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