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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지킴이' 캐릭터 안용복 장군 형상화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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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조선시대 '독도 지킴이' 였던 안용복(安龍福)장군을 형상화한 캐릭터가 나왔다.

민간인들이 모여 결성한 독도수호대(집행위원장 金允培)는 캐릭터 전문제작업체인 ㈜아이엔유글로벌의 후원으로 독도지킴이 캐릭터를 제작, 보급중이다.

어부 출신인 안용복은 울릉도와 독도의 감세관(監稅官)을 자칭, 조선 숙종때인 1693년과 1696년 두차례 일본으로 건너가 독도가 조선영토임을 선언했다.

독도수호대 관계자는 "역사적으로 의로운 사람들이 독도를 지켜왔음을 상기하기 위해 독도수호 캐릭터로 안용복을 선정했다" 며 "앞으로 각종 독도 관련 행사에 이를 사용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독도수호대는 이와 함께 독도를 침탈한 일본인에 의해 멸종된 '강치' (물개와 비슷한 동물) 캐릭터와 태극 문양의 독도 로고도 함께 만들었다.

대구〓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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