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미술관, 피서지서 미술 전시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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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오광수)은 오는 27~30일 영덕군 영해면에서 '피서지 특별전시' 와 '해변열린 미술마당' 을 연다.

이 행사는 미술인구의 저변확대와 일반인들의 미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열리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움직이는 미술관 행사.

27~30일 영덕 영해중.고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피서지 특별전시는 '한국의 자연과 인간, 현대미술의 표현과 방향' 이란 주제로 한국화.서양화.조각작품 등 50여점이 전시된다.

또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해면 대진해수욕장에서 열리는 해변 열린 미술마당은 서울 16명, 영덕 8명 등 작가 24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해변 열린 미술마당은 작품전시와 함께 무료로 관객의 초상화나 캐리커쳐 그려주기, 피서객들의 한국화그리기, 점토조각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또 어린이 바다그리기 대회, 가족 모래조각대회 등이 열리고 미술상품 판매도 이뤄진다.

영덕군은 전시기간 동안 재즈.보컬연주회, 페이스 페인팅, 도립국악단 공연 등을 갖는 '영덕해변축제' 를 열어 피서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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