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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수해 대처 요령 홍보나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해마다 7월말부터 8월 사이 집중호우로 심한 비피해를 입었던 연천군.양주군 등 경기북부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투어 인터넷 홈페이지에 '집중호우 대처요령' 등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해 집중호우로 7명이 숨지고 7백52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던 연천군은 최근 인터넷홈페이지(http://www.yonchon.kyonggi.kr)에 다양한 수재 예방법을 게시했다.

양주군도 이달초 홈페이지 (http://wwwyangju.kyonggi.kr)에 장마철을 맞아 가정과 직장에서 대비해야 할 일들을 올려 놓았다.

홈페이지는 특히 수해상습지역 주민들에게 ▶물에 떠내려가는 물건은 단단히 묶거나 고지대로 옮겨 놓을 것 ▶텔레비전.라디오 등을 통해 기상변화를 계속 경청할 것 ▶침수시 지정된 건물로 긴급 대피해 안전사고에 대비할 것 등을 강조했다.

또 산간계곡과 하천변에서는 ▶계곡 인근 저지대 주민들은 급류 가능성에 대비할 것 ▶하천이나 침수지역을 건너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조금만 주의하면 피할 수 있는 인명.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인터넷에 대처방안을 올렸다" 고 말했다.

전익진 기자

[집중호우시 대처요령]

◇ 일반 조치사항

- 담장.축대 보수, 보수 불가능하면 받침대 설치

- 간판.옥외 부착물 고정시키거나 철거

- 단전에 대비, 손전등.양초 준비

- 외출 삼가하고 자동차는 안전한 곳에 주차

- 행락객은 안전지대 대피, 강가.계곡 접근 금지

- TV.라디오로 기상특보 계속 청취

◇ 위험지역 대피요령

- 저지대.상습침수지역 주민 대피장소 사전 숙지

- 가옥침수 예상시 전기.가스 차단, 대피 준비

- 이웃과 연락 가능토록 비상연락망 숙지

- 대피 못할 경우 당황하지 말고 지붕.옥상 대피

- 고립 시 흰옷.연기 등으로 위치 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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