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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미국 증권사 인수 추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6면

스위스의 금융그룹 UBS가 미국내 4위 증권사인 페인웨버를 1백20억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UBS는 현금 매입, 주식 맞교환 등을 통해 페인웨버 주식을 주당 73.50달러에 매입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페인웨버는 그동안 8천여명의 주식 중개인을 거느리면서 활발하게 영업해왔으나 투자금융 등으로 서비스를 특화한 경쟁업체들과는 달리 소매증권 업무에만 치중, 저렴한 수수료를 무기로 한 온라인 트레이딩 업체에 밀리기 시작했다.

UBS의 페인웨버 인수 작업이 마무리되면 메릴린치(미국)-머큐리 애셋 매니지먼트(영국), 도이체방크(독일)-뱅커스 트러스트 코퍼레이션(미국)처럼 국경을 넘어선 은행간 통합이 또 한차례 이뤄지게 된다.

홍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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