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4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경제정책과 인적자원 개발정책을 담당할 부총리 2인을 두고 여성부를 신설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을 의결했다.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재정경제부 장관과 교육부를 개칭한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한다.
또 재경부에는 국제금융과 경제협력 업무를 전담할 1급 일반직 공무원 1인을, 교육인적자원부에는 차관보 1인을 새로 둔다.
여성특별위원회를 확대.개편한 여성부는 보건복지부로부터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 보호▶윤락행위방지 업무를 넘겨받아 여성정책 기획.종합, 남녀차별 금지.구제 등 여성지위 향상에 관한 업무를 맡는다.
고정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