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웅천동 웅천지구의 택지개발 방향이 친환경(親環境).자족형(自足型) 신도시로 잡혔다.
여수시는 웅천지구 건설기술 공모에서 금호엔지니어링.삼안기술공사.대원엔지니어링 컨소시움의 기본계획안을 선정, 이달에 주민 설명회와 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확정하기로 했다.
웅천지구 면적은 83만9천평(육지 63만9천평, 바다 20만평)이다. 옛 여수시.여천시 중간인데다 바다를 끼고 있는 등 위치가 좋아 벌써 교육청.세무서 등이 입주 신청을 한 곳이다.
당선작의 토지이용계획은 ▶공동주택 22만5천평(1만2천4백가구)▶단독주택 7만9천평(6백가구)▶상업.업무 2만5천평 ▶관광.문화 3만9천평 ▶산업.연구 3만평 ▶공원.녹지 23만5천평 등으로 짜여졌다.
지형을 최대한 살려 단독주택은 구릉지에 짓고 저층 아파트는 계단식으로 배치해 바다와 시내를 전망할 수 있게 개발한다.
또 중심에 공원을 만들고 이 공원과 바다 사이에 호텔.컨벤션센터.박물관.관광식당가 등이 들어서게 한다.
여수〓이해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