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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교과서 출판사, 고구려사 왜곡 시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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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중국 교육부 직속의 교과서 전문 출판사가 23일 고구려를 '중국 동북지방의 소수민족 정권'이라고 왜곡 표현한 홈페이지 내용을 삭제, 시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사오상(韓紹祥) 중국 런민(人民)교육출판사 사장은 이길상(한국정신문화연구원 국제한국문화홍보센터) 소장의 방문을 받은 자리에서 "홈페이지 관리자가 고구려사에 대한 소수 의견을 소개한다는 취지로 부주의하게 올린 실수"라고 해명하면서 관련 내용을 삭제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고 이 소장은 전했다. 이는 고구려사 문제가 불거진 이후 중국이 처음으로 취한 수정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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