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영재관 2001년 문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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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수도권 대학에 재학 중인 제주 출신 대학생들의 기숙사 등으로 활용될 '탐라영재관' 이 내년 1월 서울에서 문을 연다.

제주도는 29일 탐라영재관을 연내에 완공, 내년 1월부터 학생들을 받아들이기 위해 '탐라영재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를 입법예고했다.

서울시 강서구 가양동 1480 부지 6백32평에 문을 여는 탐라영재관은 서울과 경기.인천 등지의 대학에 재학하는 제주 출신 학생들의 기숙사는 물론 1백만 제주도민들의 문화교류 중심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탐라영재관은 1998년부터 총사업비 1백89억원을 투입, 지하 4층.지상 10층, 연면적 4천5백52명 규모로 지어진다.

이 건물의 5~10층 1백14실이 기숙사로 활용되며 수용인원은 3백명이다.

제주도는 탐라영재관에 대해 지방공기업이 직영하거나 민간에 위탁운영하는 방안을 현재 검토 중이다.

제주〓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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