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산책] 이윤표 등 '2000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7면

*** 전세계 지명 표기법따라 총정리

급변하는 세계 정세에 따라 세계의 지명도 바뀌고 있다. 소련이 러시아와 독립국가로 떨어져 나가면서 레닌그라드는 상트페테르부르크라는 옛 이름을 되찾았으며, 영국 식민지 시대의 잔재를 떨쳐 버리려는 인도는 봄베이를 뭄바이, 캘커타를 콜카타로 바꿔나가고 있다.

'2000년 세계지명사전' (이윤표.정연복.최우형 편저, 서원문화, 8만원)은 전세계 지명을 현 외래어 표기법에 의해 집대성한 국내 최초의 사전이다.

특히 주요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 환경 등에 관한 정보도 담고 있다.

편자들은 정부 언론외래어심의공동위원회 연구원, 중앙일보 편집위원 등의 경력을 지닌 외래어 표기 전문가들. 언론계와 학계 뿐 아니라 국제화, 개방화, 여행 자유화 시대에 살고 있는 모두에게 지명을 통한 세계정보를 충실히 제공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