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주문형 우표'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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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뉴욕 타임스는 27일 캐나다 국영 우체국이 지난달 6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판에 들어간 21세기형 맞춤형 우표가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른바 '대안 우표' 로 불리는 이 '백지 우표' 는 단풍나뭇잎과 틀에 박힌 엘리자베스 여왕의 사진이 인쇄된 보통 우표와는 차원이 다르다.

새로 태어난 아기나 갓 졸업한 학생, 행복한 커플, 주인에게 충실한 개 등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사진들을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가들은 회사 로고를 새긴 우표를 주문하기도 한다. 이 우표는 전화번호부에 적힌 사람들의 이름 만큼이나 다양해 수집가들 사이에서도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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