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호텔, '온천 리조트'로 거듭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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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라톤워커힐이 알칼리성, 중탄산 온천수가 나오는 웰빙 리조트로 거듭난다.

22일 쉐라톤워커힐호텔은 서울시 광진구로부터 온천 영업을 공식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워커힐은 구내 4곳을 시추, 양질의 온천수맥을 발견한 뒤 온천공 보수 및 자원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최근 광진구로부터 온천 이용 허가 신청을 정식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워커힐호텔 이용객들은 특급호텔의 최상급 서비스를 받으며 온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워커힐 온천수는 나트륨과 칼슘을 주성분으로 이날부터 호텔 영업장 시설 일부에 공급을 시작했다.

황산염과 마그네슘, 염소, 규산 등의 성분을 함유해 인체의 원기 회복, 혈액순환, 여성 미용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W호텔 사우나와 일부 룸에 온천수를 우선 공급하며 스파 트리트먼트를 받으며 온천수를 이용한 워터존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리브웰(Live well)' 패키지도 오는 2010년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2010년 여름부터는 야외수영장 리버파크에도 온천수가 공급돼 온천 수영장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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