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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 '카우보이…' 리믹스 앨범 나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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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섬세한 비주얼과 조화로운 컴퓨터 그래픽, 스타일화에 성공한 캐릭터 등으로 화제를 모았던 일본 애니메이션 '카우보이 비밥' 의 리믹스 앨범 '뮤직 포 프리랜스(Music for Freelance)' 가 최근 출시됐다.

'카우보이 비밥' 은 국내에선 케이블 채널 '투니버스' 를 통해 두번이나 재방했을 만큼 인기를 모았던 작품이다.

CM송과 '에스카플로네' '턴에이 건담' 등 애니메이션 음악으로 잘 알려진 칸노 요코(33)가 작곡을 맡았다. 그녀는 일본에서도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음반사도 사진을 그다지 공개하지 않아 베일에 싸여 있는 인물이다.

그녀의 작품을 노래한 가브리엘라 로빈이라는 가수가 실제 그녀 자신일 것이라는 소문이 떠돌 정도이다.

이번 앨범에 참여한 8명의 뮤지션들은 클럽 음악을 좋아하는 와타나베 신이치로 감독이 평소 즐겨듣던 인물들. '카우보이 비밥' 을 비디오로 먼저 감상한 이들은 매우 흡족해하며 작업에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카우보이 비밥' 의 앨범 시리즈는 모두 5장. 지난 1월 발매된 1집이 나왔으며 이번 앨범이 마지막 5집이다.

2.3.4집은 일본어 삽입 등으로 일본 대중문화 개방단계에 따라 국내에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백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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