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 비빔밥 어때요?(How about BIBIMBAP for lunch today)’라는 제목의 이번 광고에는 비빔밥에 대한 소개 문구와 뉴욕 32번가 한인타운내 17개 한국 식당의 이름과 전화번호가 실려있다.
얼핏 한인타운 식당들이 낸 광고처럼 보이지만, 실은 ‘무한도전’팀과 식객 편 뉴욕 촬영을 도왔던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함께 힘을 모은 것이다.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서구인에게 무작정 ‘한식을 먹자’고 하기 보다는 비빔밥 김치 등 특정 음식에 호기심을 유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해 광고를 집행하게 됐다”며 “남은 뉴욕출장비와 2009 올림픽대로 가요제 음반수익금의 일부를 광고비로 지출했다”고 밝혔다.
양성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