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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담배회사 부당이득 첫 소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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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미국 정부가 담배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2800억달러(약 329조원)규모의 부당이득 반환 소송이 21일 연방지방법원에서 첫 공판에 들어갔다. 미국 정부는 1999년 미국의 5개 담배회사와 2개 담배 관련 연구소를 상대로 이들이 담배의 인체 유해성을 축소조작하고 흡연의 위험을 은폐하는 사기행위를 했다며 소송을 냈다. 원고 측인 법무부 프랭크 마린 검사는 "이 재판은 전적으로 사기에 관한 재판이며 유죄로 인정되면 담배 판매로 번 돈은 그들의 돈이 아니다"고 밝혔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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