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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의마을 춘천 가정리에 의병수련관 짓는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충의의 고장인 춘천시 남면 가정리에 의병수련관이 건립된다.

춘천시는 구한말 의병운동의 웅거지였던 의암 유인석유적지 내에 의병수련관을 세우기로 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춘천의병정신을 되살리기 위해 이곳을 전국적인 청소년 충의체험장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2010년 초 공사를 시작해 9월 준공할 계획인 의병수련관은 수련·전시·교육기능을 갖춘 수련시설 1동과 숙소 2동 등 연면적 360㎡규모의 한식 건물이다. 또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보완한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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