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 TV중앙일보는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선진국과 개도국이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놓고 막판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기조연설을 합니다. 이 대통령은 기조연서에서 "내년 상반기 중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 즉 GGGI를 설립하겠다"고 선언합니다. 연구소의 설립취지는 온실가스를 어떻게 줄이냐라고 하는데요. 이 대통령의 기조 연설 내용을 살펴봅니다.
경주 관광버스 추락 사고와 관련해 해당 버스의 운전기사가 자신의 과실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버스 운전기사가 1차 경찰조사에서 '기어 변속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바람에 운전 중 핸들조작 등에 일부 실수가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번 사고가 운전사의 운전실수 등 과실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사고현장 타이어마모자국 등을 집중분석하기로 했습니다.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진 매서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어제 경기도 여주에서는 기계화부대 기동 및 도하훈련이 실시됐습니다. 한파마저 녹인 멋진 사나이들의 도하훈련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특히 이날 훈련에는 최근 야전 배치된 K-21장갑차 8대가 첫 선을 보였는데요. K-21장갑차는 울퉁불퉁한 길에서도 시속 40km 속도로 기동이 가능하며 물에서도 시속 7km 속도로 주행이 가능합니다.
'올 한해를 빛낸 탤런트'하면 가장 먼저 누가 먼저 떠오르십니까. 한국 갤럽이 설문조사를 한 결과 MBC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신라 시대 최고의 권력자 미실을 연기한 고현정이 꼽혔습니다. 2위는 KBS드라마 '아이리스'의 이병헌이, 3위는 같은 드라마의 김태희가 차지했습니다. 이밖에도 올해를 빛낸 탤런트 TOP10을 소개합니다.
미국 보잉사가 만든 차세대 항공기 787 드림 라이너가 미국 시애틀 에버렌 인근 시험 비행장에서 첫 시험 비행을 했습니다. 당초 2007년 8월 시험 비행이 예정돼 있던 드림라이너는 2년 후인 15일에서야 하늘로 날아올랐는데요. 보잉은 내년 말쯤 고객사에 완성된 항공기를 인도하기 시작할 예정입니다. 알루미늄 대신 탄소섬유로 만든 부품을 사용해 무게를 줄이고 연비 효율을 높인 드림라이너는 보잉사에서 가장 빠르게 팔리고 있는 모델로 현재까지 840대의 주문이 접수됐습니다.
최근 인터넷에서는 현대차가 제작한 제네시스 완전 분해 동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42초간 빠르게 재생되는 동영상 속 분해 과정은 3명의 기술자가 꼬박 3일을 매달려 부품 하나하나를 뜯어낸 것입니다. 이 동영상은 현대차 북미법인에서 홍보용으로 제작한 것으로 제네시스에 사용된 부품들을 낱낱이 공개하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의 맛집] DJ·盧 "맛있다" YS "좀 짜다"
육회에 20여 가지의 나물, 사골국물로 지은 밥을 넣어 젓가락으로 슥슥 비벼먹는 '전주 성미당'의 비빔밥은 44년간 전주 비빔밥의 전통을 지켜오고 있는데요.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이 이곳을 다녀갔다고 합니다. 김 전 대통령과 노 전 대통령은 비빔밥을 맛본 뒤 맛있다고 했지만 김영삼 전 대통령은 조금 짜다고 평가했다는데요. 대통령까지 반한 전주 성미당의 맛의 비결을 알아봤습니다.
뉴스방송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