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선발대회로 케이블TV 음악전문채널들의 여름시즌이 뜨겁다.
m.net(CH27)은 네티즌의 투표를 통해 '2000 m.net 영상음악대상' 15개 부문 후보작을 이번달부터 선정한다.
m.net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5월까지 발표된 뮤직비디오 가운데 자체 선정한 후보작 61편을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mnet27.com)에 게시, 6월 한달간 네티즌들의 투표로 부문별 후보작을 뽑는다.
이런식으로 선정된 월별 후보작은 오는 11월말 열리는 '2000 영상음악대상' 에서 부문별 대상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지난해 이 행사에서는 이승환의 '당부' 가 '올해의 뮤직비디오 대상' 을 차지했으며 H.O.T의 '아이야' 가 '시청자 최고 인기상' 을 수상했다. 이정현의 '와' 는 '신인 솔로부문 최우수 뮤직비디오상' 을 탔다.
한편 KMTV(CH43)는 10일 서울 논현동 KMTV 공개홀에서 '제6회 뮤직스타 선발대회' 를 연다.
지난 5월17일 원서접수 마감 결과 1천여명의 VJ(비디오자키) 지원자들과 4백여명의 가수 지원자 중 실기테스트와 면접 등을 거쳐 본선에 오른 VJ 10명과 가수 8팀이 경쟁을 벌인다.
각 부문별 수상자들에게는 KMTV의 프로그램에서 진행자로 활동하거나 음반을 취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현재 이곳 출신 VJ로 박강혜(2회) 등이 맹활약하고 있다.
정재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