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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시황] 5일 연속 올라 800선 눈앞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5일 연속 상승하며 800선에 근접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상승 소식과 남북 정상회담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급속히 호전되며 전날보다 33.52포인트(4.40%) 오른 794.21로 마감됐다.

상승종목수는 올들어 가장 많은 8백17개였으며 하락종목수도 올들어 가장 적은 46개에 불과했다. 상한가 종목도 올해 두번째로 많은 2백23개종목이었으며 거래량도 4억6천4백만주로 올들어 두번째를 기록하는 등 갖가지 기록이 쏟아졌다.

최근 대규모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들은 이날도 삼성전자(7백76억원)와 국민은행(3백41억원).한국통신(2백65억원)을 중심으로 2천3백15억원어치의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기관투자가들은 2천2백4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SK텔레콤(- 4천원)을 제외한 삼성전자(+6천원).한국통신(+4천3백원).포항제철(+2천4백원)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이 상승세를 지속한 가운데 은행(13.75%).증권(14.83%).건설(14.56%)주의 업종지수 상승폭이 가격제한폭(15%)가까이 올랐다.

현대그룹주들도 현대건설.현대증권.현대상선.고려산업개발 등 9개 종목이 상한가까지 오르는 등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증권전문가들은 "이날 5일 이동평균선이 2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는 이른바 단기 골든크로스가 발생하는 등 기술적 지표들은 좋아지고 있으나 최근 주가가 너무 급등한 것이 다소 부담이 된다" 고 지적했다.

김원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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