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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육상단, 2일 창단식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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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안정을 찾은 만큼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 (이봉주)

"너무 기뻐서 발목부상이 말끔하게 나은 것 같아요. " (권은주) 삼성전자 육상단이 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창단식을 가졌다.

삼성전자 육상단은 코오롱의 이적동의 절차를 끝낸 임상규.오인환 코치, 이봉주.권은주.손문규.오정희 등 마라톤팀 6명과 경보팀 3명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2008년 올림픽 정상을 목표로 새로 꾸려진 경보팀은 88서울올림픽 경보 국가대표를 지낸 김지수씨를 코치로 영입했고 유망주 정기희(18.충남체고3).김수경(여.18.인천여상3)을 스카우트했다.

육상단 초대단장을 맡은 장형옥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인사팀장은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 세계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만큼 마라톤과 경보 등 1위 진입이 가능한 종목을 집중 육성, 세계적인 육상단으로 키우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창단식에는 이홍석 문화관광부 차관보.민관식 대한체육회 명예회장.이대원 대한육상경기연맹 회장.손기정 육상연맹 고문.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겸 구단주 등이 참석했다.

심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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