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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 '부루펜'겹경사로 즐거운 비명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어린이 감기약으로 잘 알려진 부루펜 시럽이 연일 상종가를 기록하고 있다.

16일 삼일제약(대표 허강)에 따르면 부루펜 시럽은 전년 대비 매출이 20% 급상승한데 이어 최근에는 대한민국광고대상 TV부분 금상을 수상하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부루펜은 올 초 아세트아미노펜과 이소프로필안티피린(IPA) 복합제의 위험성 논란이 확산되면서 유독 '이부프로펜' 성분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각광받았다.

특히 신종플루 확산으로 민감해진 부모들이 아이의 작은 감기 증상에도 발빠르게 대응, 해열 시럽제 판매량 급증이라는 덕을 톡톡히 맛봤다.

부루펜의 주 성분인 이부프로펜은 진통이나 관절염, 해열에 사용되는 소염제로 처방 없이 구입·복용이 가능하다.

허강 사장은“해마다 10월, 11월이면 부루펜의 판매량이 15% 정도 상승했지만 올해는 3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해열 효과가 뛰어난 부루펜 시럽은 현재 3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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