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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청, 영화 촬영지 거쳐가는 상품 선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7면

철도청이 영화 '박하사탕' 의 촬영지 충북 제천시 진소마을을 거쳐가는 새로운 철도관광상품을 선보였다.

내달 4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전 8시10분에 서울역을 출발해 오후 8시 청량리역에 도착하는 하루 일정. 우선 충북선 삼탄역(충주)에 2시간 30분간 머물며 삼탄강변을 둘러본다.

삼탄역을 떠나 5분 뒤면 기차는 영화 속 주인공이 위에 올라 절규하던 철교를 지난다.

이곳이 진소마을. 철교 위 절규 장면과 강변에서의 동창모임을 찍은 곳이다. 세 가구밖에 살지 않는 오지로 역이 없어 멈추지는 않고 기차가 서행하며 주변 풍광을 감상하게 한다.

이어 정차하는 곳은 중앙선 간현역(원주). 걸어서 10분 거리에 간현 국민관광지가 있으며 섬강 주변을 둘러보고 인근 소금산(3백50m)에 오를 수 있다.

운임 1만7천5백원. 문의 02-392-7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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