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황] 서울 강남권 재건축 급매물 빠지며 가격 꿈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16면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의 급매물이 빠지면서 가격이 다시 움직이고 있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03% 올랐다<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지역적으로는 강남권 상승폭(0.14%)이 많이 커졌다. 2주 전엔 0.06% 올랐다. 강남권 재건축 가격(0.52%)이 꿈틀대기 때문이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 1단지 43㎡는 8억3500만원으로 전주보다 500만원 올랐다. 56㎡도 1000만원 가량 오른 13억~13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온다.

인근 개포공인 최영화 대표는 “빠질 만큼 빠진 것으로 보고 급매물과 싼 매물에 관심을 보이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며 “집주인들도 매수 문의가 늘자 호가를 올린다”고 말했다.

송파구 재건축 단지들의 상승률(0.12%)도 2주 전의 2배로 높아졌다.

수도권과 신도시는 보합세를 이어갔다. 전셋값은 강남·목동 등 교육 인기지역 중심으로 계속 오르고 다른 지역들은 별 변동이 없다.

임정옥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