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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에 거미유전자 주입 수술용 봉합사 추출 성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밀워키 UPI〓연합]캐나다 생물공학회사 넥시아사는 염소에 거미 유전자를 이식, 염소젖에서 수술봉합사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실크사(絲)를 얻는데 성공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회사 제프리 터너 사장은 "유전자 조작 염소의 젖에서 생산되는 실크사는 강도가 뛰어나 힘줄.인대.뼈를 고정하는 용도로 곧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장차 우주항공.통신사업에도 이용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실크사를 1년 안에 바이오스틸 제이(Biosteel j)라는 이름으로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며 이 기술의 잠재적 가치는 약 2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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