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약속 안지킨 꽃배달서비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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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지난 17일자 7면 시민의 쓴소리란에 실린 '우체국 꽃배달 서비스 배달 안돼' 라는 독자투고에 대한 정보통신부의 입장이다.

투고자가 신청한 꽃배달 상품은 우체국이 아닌 H통신의 전화주문 배달 서비스다.

H통신은 전화신청시 국번 없이 115번을 사용하며 우체국은 1300번을 사용한다.

투고자는 115번으로 꽃배달 신청을 하는 과정에서 이를 착각한 듯하다.

정통부는 꽃재배 농가의 소득향상을 돕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한다는 취지로 1998년부터 우체국 꽃배달 서비스를 시행해 왔다.

가까운 우체국 창구에 가 직접 신청하거나 인터넷(http://www.ePOST.go.kr)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정통부는 꽃배달 상품에 대한 엄격한 품질검사와 더불어 상품의 질이 떨어지거나 배달 지연, 계약사항을 불이행하는 업체에 대해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앞으로도 투고의 내용과 같은 불미스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업무에 임할 것이니 많은 이용 바란다.

김승모 <정보통신부 우정국 우정개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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