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돈 243억 가로챈 부산 삼도금융대표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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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부산 동부경찰서는 17일 고액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속여 투자자들로부터 2백43억여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유사 파이낸스인 부산시 동구 초량동 삼도상호금융투자 대표 임춘근(34.부산시 북구 화명동)씨를 구속했다.

임씨는 지난해 4월부터 3개월간 전국에 12개 영업점포를 만들어 놓고 파푸아뉴기니 원목 벌채와 중국산 목관 수입, 타조알 생산사업 등에 투자해 월 15%의 배당금을 주겠다고 속이고 金모(39.울산시 남구 연일읍)씨 등 투자자 2천3백3명으로부터 모두 2백43억8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부산〓김관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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