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외환은행장 후보에 김경림 부산은행장 추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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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신임 외환은행장에 김경림(金璟林.58)부산은행장이 선임된다.

외환은행은 17일 열린 행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金행장을 신임 행장 단독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은행측은 18일 주주총회를 열고 金행장을 이사로 선임한 뒤 확대이사회를 연이어 개최, 행장으로 공식 추대할 계획이다.

전임 이갑현(李甲鉉)행장이 지난 3월말 경영부실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한 이후 외환은행은 사외이사들로 행장후보추천 소위원회를 구성, 그간 행장 후보를 물색해왔으나 적임자를 찾지못해 난항을 겪어왔었다.

한편 金행장은 경북 영천 출생으로 경북사대부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신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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