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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청당지구 아파트 2400가구 건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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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천안시 청당지구 도시개발사업이 2014년 완공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지난 8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용역수행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당지구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최종용역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 보고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시행자 신청이 공고됨에 따라 구체적인 개발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보고에는 개발여건 분석, 개발계획(안)이 포함됐다.

보고에서 청당지구 일원은 청수지구 등 주변 개발사업과 인근 도로 등과 연계돼 지속적인 개발 압력을 받는 지역으로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해 난개발을 막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개발 계획안은 유입 인구를 고려해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를 신설하며, 주거 지역과 공원 시설 배치를 적절히 연계시켜 쾌적한 도시공간 구성에 힘썼다.

환지방식으로 추진되는 청당지구 도시개발사업 지구는 ▶주거용지 25만1668㎡ ▶도시 기반시설 용지 19만698㎡ ▶기타 시설용지 604㎡로 구성된다.

주택은 ▶단독주택(면적 8만2619㎡) 264가구 ▶공동주택(15만8436㎡) 2416가구 건설이 추진돼 총 6600명을 수용, ㏊당 165명의 인구밀도를 보인다.

도로시설은 대로(폭 25∼30m) 3개 노선 490m, 중로(폭 12∼20m) 7개 노선 932m, 소로(폭 6∼10m) 39개 노선 4475m와 보행자 전용도로 23개 노선 868m를 신설한다는 구상이다.

공원·녹지는 근린공원 2곳 2만8231㎡, 어린이공원 3곳 5817㎡, 완충녹지 15곳 2만6650㎡, 경관녹지 4곳 4067㎡의 조성계획을 제시했다.

공공편익시설로 공공청사 1곳과 3개 학교, 주차장 4곳, 종교시설 1곳와 공공용지 2곳 등을 설정했다. 상수도는 1일 계획급수량 6130㎡, 우·오수 1일 2710㎡ 처리 계획을 세웠다.

시는 이날 보고된 개발계획을 의견 수렴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하고, 시행자 지정과 함께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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