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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 영화] MBC '애정의 조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1983년 아카데미 작품상 등 주요부문을 독차지한 화제작. 홀로 키운 딸이 돈없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못마땅해 예식장에도 나타나지 않는 옹고집 미망인 오로라의 삶을 섬세하게 그렸다.

웃음과 감동이 조화를 이룬 수작이다.

오로라 역의 셜리 매클레인과 상대역 잭 니콜슨이 뛰어난 연기로 각각 이 작품으로 후보 지명 6번만에 아카데미 여우주연.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수상했고 오로라에게 추파를 던지는 뻔뻔스러운 남자 개릿을 연기한 잭 니콜슨도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1964년 휴스턴 교외, 오로라는 일찍 남편을 여의고 16세된 딸 엠마와 살고 있다.

성년이 된 엠마는 가난한 문학청년 플랩과 결혼해 아이오와로 떠나게 된다.

엠마 부부는 어려운 형편에 아이를 셋이나 둬 살림이 늘 쪼들린다.

감독 제임스 L. 브룩스. 원제 Terms of Endear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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