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1당 보은"…민주, 당선자 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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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민주당 서영훈 (徐英勳) 대표와 이인제 상임고문.김옥두 사무총장 등 지도부가 27일 춘천으로 총출동했다.

확대간부회의와 강원지역 총선 당선자대회를 갖기 위해서였다.

의석 5석의 '강원1당' 도약에 대한 보은 (報恩) 을 다짐하는 의미가 담긴 나들이였다.

徐대표는 "보수성향이 높은 강원에서 과거엔 선거때마다 고전을 면치 못했었다" 며 "1당을 만들어준 강원도민의 은혜를 갚는데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했다.

당 지도부는 이회창 (李會昌) 한나라당총재가 지난 25일 다녀간 후평동 하이테크 타운을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강원 벤처산업에 대한 적극지원도 약속했다.

당선자 5명중 4명 (이창복.이용삼.유재규.김택기) 이 참석한 축하대회에서는 "총선1당의 기세를 이어 강원이 2002년 지방선거 승리와 정권재창출의 주축이 되도록 하자" 는 당선자들의 제안이 이어졌다.

이해찬 (李海瓚) 정책위의장은 강원 고성등의 산불피해대책 (주민피해지원 2백86억원, 산림피해 복구비 6백40억원) 도 발표했다.

춘천 = 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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