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신상품·신기술] '인터넷 소형단말기'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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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 휴대폰 연결 '인터넷 소형단말기'

일본의 NTT도코모가 휴대전화에 연결해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소형 단말기를 판매하고 있다.

가로 15㎝, 세로 9㎝, 높이 3㎝인 이 단말기에 소니 '포스트펫' 소프트웨어를 탑재하면 다마고치처럼 화면상으로 8종류의 애완동물을 기를 수도 있다.

단말기는 컬러 액정 모니터로 돼있어 4천여가지의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

가격은 3만5천8백엔. (http://www.so-net.ne.jp/pocket)

*** TV 정지화면 64MB까지 저장

일본의 소니가 TV 정지화면을 첨단 기억장치에 저장할 수 있는 액정 컬러TV를 개발했다.

가로 5㎝, 세로 2㎝ 크기의 막대형 저장매체(메모리 스틱)에 최대 64MB 용량까지 화면을 저장할 수 있다.

메모리 스틱용 PC를 이용하면 저장한 화상 파일을 다양하게 편집할 수 있다.

PC용 모니터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6월부터 시판되며 가격은 19만8천엔 예정. (http://www.sony.co.jp)

*** 리모콘으로 문단속.조명 작동

미국의 스탠리가 리모콘 만으로 문 단속과 집 안팎의 조명을 조절할 수 있는 주택관리용 '웰컴 왓치' 시스템을 판매하고 있다.

문을 여닫을 때 열쇠 대신 전자제어식 리모콘을 이용하기 때문에 열쇠 분실 및 도난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외출 후 귀가할 때 집밖 10m 이내에서 스위치를 누르면 실내조명을 켤 수도 있다.

가격은 3백49달러. (http://www.stanleyworks.com)

*** 실리콘으로 반도체전구 만들어

미국의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 연구팀이 실리콘으로 푸른색과 초록색의 LED(발광 다이오드)를 만들어 기존 형광전구보다 4배 이상 효율성을 높인 차세대 반도체 전구를 개발했다.

이 전구는 형광등과 똑같은 빛을 방출하면서도 열을 적게 배출, 전기 소모량이 줄어든다.

과거에 나온 반도체 전구는 사파이어를 이용하는 것이어서 이번에 개발된 실리콘을 이용하는 것보다 가격이 훨씬 비쌌다. (http://www.sc.edu)

*** 입안 음식냄새 4단계로 측정

미국의 타니타 브리드어럿은 입에서 음식물 냄새가 어느 정도 나는지를 측정하는 기기인 '배드 브레스 버스터' 를 시판중이다.

입을 기기 근처에 대고 숨을 내쉬면 냄새의 근원인 입안 박테리아에서 방출되는 기체성 유황량을 측정, 냄새의 정도를 '없음' 에서부터 '심함' 까지 4단계로 구분해 알려준다.

가격은 30달러. (http://www.tanita.com)

오대영.김준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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