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삼양인터내셔날 사돈 맺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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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조선일보 방상훈(方相勳)사장과 삼양인터내셔날 허광수(許光秀)회장이 사돈을 맺는다.

方사장의 외아들 준호(27)씨는 許회장의 외동딸 유정(27)씨와 다음달 24일 서울시 정동 대한성공회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許회장은 허정구(許鼎九.작고)전 삼양통상 명예회장의 아들로, LG칼텍스정유 허동수(許東秀)대표이사 부회장의 동생이다. 유정씨는 LG그룹의 전신인 럭키금성의 창업을 도운 고(故)허만정씨의 증손녀다.

준호씨는 지난해 말 미국에서 칼드웬 칼리지(비즈니스 전공)를 졸업한 뒤 귀국, 오는 7월 공군 장교로 입대할 예정이다. 유정씨도 영국 유학을 마치고 최근 귀국했다.

준호.유정씨는 서울 중대부속초등학교 동창이며, 양가의 허락을 받고 사귀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민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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