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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맥도널드점 폭발사고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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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파리〓연합]프랑스 북서부 디낭 교외의 맥도널드 체인점에서 19일 오전 10시쯤(현지시간) 사제폭탄으로 추정되는 폭발물이 터져 20대 여종업원이 숨지고 건물 일부가 파손됐다.

프랑스 경찰은 바스크족 분리주의에 동조하는 브르타뉴 혁명군이나 세계화 반대주의자들이 폭발물을 설치한 것으로 보고 테러전담 특별판사를 현지에 보내 수사 중이다.

프랑스에서는 지난해 6월 한 농민운동가가 맥도널드 체인점의 기물을 파손하는 등 맥도널드 레스토랑들이 반(反)세계화 시위의 목표가 돼왔으며 이 체인점은 지난달에도 총탄 공격을 받았다.

프랑스 내무부는 이날 브르타뉴 주도인 렌에서도 다이너마이트 세 개가 꽂힌 사제폭탄 한 개를 우체국 앞에서 찾아내 해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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