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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 소식] 교수직 만족도 하락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 교수직 만족도 97년보다 하락

교수들의 직업 만족도가 과거보다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수신문이 전국 88개 대학 전임강사 이상의 교수 2백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교수직에 만족한다' 는 응답을 한 교수는 전체 중 75.9%. 다른 직종에 비해 만족도가 높은 편이나 1997년의 조사에 비해 10 %정도 떨어졌다.

'교수 신분에 불안을 느낀다' 는 교수들도 72.5%에 달해 최근 교수 평가제와 연봉제 도입 등이 교수들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일본 한문학사' 번역 출간

상고시대 이래 1940년대까지 일본 한문학을 통사적으로 다룬 이노구치 아츠시의 '일본한문학사' (소명출판)가 '발간된지 16년만에 국내에서도 '번역.출간됐다.

일본 한문학의 흐름을 정교하게 개괄해 일본에서도 거의 유일한 통사로 평가받고 있다. 심경호 고려대 한문학과 교수.한예원 성균관대 강사가 번역했다.

*** 계간 '통일시론' 6호 출간

청명문화재단이 발간하는 계간지 '통일시론' 6호가 출간됐다. 이번호는 지난 세기를 비판적으로 되돌아보고 이 토대 위에 민족의 화해와 협력 모색에 중점을 두었다.

이같은 편집방향에 따라 김동춘.박순성.최원식.유초하가 참여한 좌담 '2000년에 본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 를 정리해 놓았다. 이 좌담에서는 분단 문제를 구한말까지 거슬러 올라가 검토해 눈길을 끈다.

신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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