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전력수요가 많을때 외부에서 전력사용을 원격제어할 수 있는 에어컨 6천대를 전국에 보급키로 했다.
이는 여름철 급격히 증가하는 전력사용의 주 원인인 에어컨을 한전이 원격제어해 특정시간대에 집중되는 전기사용량을 조절하기 위한 것으로, 대신 사용자들은 에어컨을 싸게 마련할 수 있다.
이번에 보급되는 제품은 대우캐리어.만도기계.센추리.삼성전자.LG전자 등 5개 회사의 10개 모델이며, 한전은 구입비용중 대당 42만~1백28만원을 지원해준다.
한전은 4월중 신문광고를 통해 설치 희망고객을 공개모집한뒤 컴퓨터 추첨으로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문의 한전 수요관리실 02-3456-5261.
홍병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