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사로잡은 바로 그 디자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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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이번 행사의 주제는 ‘디자인, 녹색성장 동력’. 그래서 전시 제품들도 요즘 유행하는 그린 테마를 접목한 수려한 디자인으로 무장했다. 행사장에는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상과 iF 디자인상, 미국의 우수산업디자인상(IDEA) 등 세계 3대 디자인상 수상작들도 나온다. 또 19개국 650여 개의 우수 디자인 제품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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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 LG전자의 ‘블루투스 무선 스피커’는 거추장스러운 연결 선을 없애고 회전식 이음새를 이용해 제품을 자유자재로 변형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스피커를 세우거나 눕힐 수 있고, 벽에 걸어놓을 수도 있다. 삼성전자의 MP3플레이어 ‘옙S2’와 삼성에스원의 카드리더기는 조약돌을 본뜬 외형으로 단단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표현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디자인진흥원 김현태 원장은 “기능이 최우선이던 IT 제품에서도 디자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기능은 기본이고, 감각적이고 차별화된 디자인이 부각돼야 소비자의 관심을 끌 수 있다”고 말했다.

심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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