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말·말·말] 민국당 김철 대변인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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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 "자민련은 요즘 왕건(王建)을 자칭하나 지금의 왕건은 견훤(후백제)에게 쫓겨다니고 있다. " - 민국당 김철 대변인, 자민련이 충청도에서 민주당에 협공당하는데 대해.

▶ "아프다고 뒹굴지만 말고 상처를 보여달라. " - 민주당 김한길 선대위대변인, 민주당이 금권.관권선거를 한다는 한나라당 주장이 터무니없는 궤변이라고 반박하며.

▶ "정치는 전주비빔밥과 같은 것. " - 전북 전주 - 완산의 한나라당 임광순 후보, 지역감정으로 전북에서 민주당이 싹쓸이하면 정치발전은 없다면서.

▶ "동원된 사람이 적어서 박수소리가 적습니다." - 인천 연수 합동연설회장에서 자민련 정한용 후보, 청중의 박수소리가 바로 전에 연설을 마친 후보보다 작게 나오자.

▶ "선거는 짧고 인생은 길다." - 대구 수성갑의 한나라당 이수산 대변인, 김만제 한나라당 후보를 겨냥해 대대적인 공세를 벌이는 자민련 박철언 후보가 지역사회 지도자로서의 양식을 찾아줄 것을 촉구하는 논평에서.

▶ "낡고 구멍난 배로는 21세기 정보의 바다를 건널 수 없다.

" - 대전 서갑의 민주당 박병석 후보, 기성 정치인들로는 '무한경쟁의 '디지털시대에 대처할 수 없다며.

▶ "박가(바꿔), 박가(바꿔)하는데 이것은 박씨 성을 가진 나로 바꾸자는 뜻. " - 전남 해남 - 진도의 무소속 박종백 후보, 총선연대의 낙선운동 구호 '바꿔' 는 자신을 뽑아야 한다는 소리라며. '

▶ "민주당이 황색바람을 유도하자 하늘이 노해서 진짜 황사(黃砂)바람을 보내고 있다. " - 전주 덕진의 무소속 오정례 후보, 민주당의 호남지역 바람몰이를 비난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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