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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축구 지역예선]한국, 몽골 6-0 대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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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한국축구가 풍성한 골잔치를 이어가며 아시안컵 본선을 향해 순항을 계속했다.

한국은 7일 동대문운동장에서 벌어진 아시안컵 6조 예선 두번째 경기에서 약체 몽골에 6 - 0으로 대승, 2연승(득15.실0)을 올렸다.

한국은 9일 미얀마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본선에 진출한다.

전반 한국의 공격은 안효연(동국대)이 주도했다. 안은 전반 20분 박진섭(상무)의 크로스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통렬한 오른발슛으로 첫 골을 성공시켰고, 3분 뒤에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화려한 개인기로 수비수 세명을 제친 뒤 두번째 골을 넣었다.

한국은 37분 최철우(울산)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최태욱(안양)이 차 넣어 3 - 0으로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후반 최철우와 이천수(고려대).최태욱이 골퍼레이드를 이어갔다. 그러나 후반 30분 골키퍼 김태진(전남)이 페널티지역 밖에서 볼을 잡아 퇴장당하는 바람에 박동혁(고려대)이 골문을 지키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미얀마가 라오스를 4-0으로 꺾고 2연승을 거뒀다.

정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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