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스, 통합메시징회사 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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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세계 최대 음성인식기술 보유사인 벨기에의 L&H와 중앙일보 인터넷 자회사인 조인스닷컴이 통합메시징 회사를 설립한다.

가스통 바스티안 L&H 대표와 서주철 L&H코리아 대표, 송필호 조인스닷컴 대표는 28일 중앙일보 본사에서 다음달말 신설 법인을 출범키로 합의했다.

통합메시징시스템(Unified Messaging System)은 하나의 메시지를 인터넷.휴대폰.전화.팩스 등 여러 통신수단을 통해 주고받는 신기술로 e-메일 메시지를 휴대폰.전화로 들을 수 있고, 전화 메시지를 e-메일과 팩스로 볼 수 있는 것이다.

宋대표는 "신설 법인은 UMS와 자동번역시스템을 이용해 새로운 인터넷 사업을 추진할 것" 이라고 말했다.

자동번역시스템은 예컨대 영어 음성으로 컴퓨터에 지시하면 모니터에 지시내용에 따라 독일어로 글씨가 써지는 기술이다.

徐대표는 "현재 영어.프랑스어.독일어 등 6개 국어간의 자동번역이 가능하며 곧 한국어 자동번역기술도 개발될 것" 이라고 밝혔다.

원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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