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아파트, "거실·침실 구조 맘대로 골라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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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9면

앞으로 분양되는 삼성 아파트는 안방.부부침실.거실공간 등이 수요자의 취향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어진다.

삼성물산 주택부문은 다음달 말 분양예정인 경기도 용인시 마북리 삼성사이버아파트 '래미안(來美安)' 1천2백81가구부터 시작해 앞으로 짓는 아파트에 '안방.욕실.거실 맞춤형' 상품을 적용키로 했다.

삼성측은 우선 ▶기본형▶오픈(OPEN)맞춤형▶알파-룸(α-ROOM) 맞춤형 등 세 가지 타입을 제시하고 수요자가 선택하도록 할 예정이다.

기본형은 안방과 부부침실, 부부욕실과 드레스룸으로 공간을 분리하는 현재의 일반적인 형태를 그대로 적용하며 오픈 맞춤형은 호텔의 스위트룸 개념을 도입해 안방과 부부침실을 터서 원룸 공간으로 활용토록 하는 타입이다.

알파-룸 맞춤형은 중장년층을 겨냥해 드레스실과 화장 등을 하는 파우더실, 욕실 등 침실의 부속 공간을 고급스럽게 활용하도록 하는 형태다.

삼성은 이와 함께 맞춤형 아파트에서 한 단계 발전된 수납공간 확대를 극대화한 '수납 만족형 아파트' 도 선보여 수요자의 욕구를 충족시켜 나갈 방침이다.

김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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