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가정보국장 22~24일 서울 다녀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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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블레어(사진) 미국 국가정보국 국장(DNI)이 동북아 순방길에 22~24일 서울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블레어 국장은 23일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만나 한국의 아프가니스탄 파병과 북핵 문제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김태영 국방부 장관과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등과도 면담한 것으로 밝혀졌다.

블레어 국장은 최근의 아프간 정세와 미국의 아프간전 증파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의 아프간 파병 규모와 시기 등에 대한 우리 정부 계획을 들은 것으로 소식통은 전했다. 정부 관계자는 “블레어 국장은 한국에 이어 중국과 일본도 방문해 정보기관장과 고위 인사를 접촉한 것으로 안다” 고 말했다.

이영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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