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은행·쌍용건설 우선주 무기한 매매정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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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코스닥증권시장은 17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유통물량이 없어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던 평화은행과 쌍용건설 우선주의 매매거래를 이날부터 무기한 정지시키기로 했다.

평화은행 우선주는 예금보험공사가 발행주식 전량을 보유하고 있어 거래량이 전혀 없는데도 주가가 5천원에서 1백만1천원(16일 현재)으로 올라 시가총액이 44조원에 이르고 코스닥 전체 시가총액의 3분의1을 넘어서 시장을 왜곡시키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한편 증권업협회는 "보통주와 우선주가 모두 등록돼 있을 경우 우선주만 폐지하는 부분등록 폐지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중" 이라고 밝혔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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