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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악역배우 그레이 별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런던AP.dpa〓연합]007영화시리즈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에서 흰고양이를 품에 안은 악당 에른스트 블로펠트 역을 맡아 유명해졌던 영국 배우 찰스 그레이가 8일 런던의 한 병원에서 숨졌다.

71세. 악역을 잘 소화해낸 성격배우였던 그레이는 공포영화와 텔레비전 미니 시리즈 등에서도 활약했으며 고전 컬트영화인 '록키 호러 픽쳐 쇼' 에서 특이한 허스키 목소리로 나레이터를 맡아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 '7퍼센트 해결' '셜록 홈즈의 모험' '돌아온 셜록 홈즈' 에서 셜록 홈즈의 형인 마이크로프트 역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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