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신도시 대규모 장미단지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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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부천시 원미구 중동신도시에 형형색색의 장미꽃이 핀다.

부천시는 중동신도시내 미분양 용지 1천7백여평에 노란.빨강.진분홍.흰색 등 4가지 색상의 장미와 풍차, 물레방아 등 인공시설물이 어우러진 장미단지를 오는 4월까지 조성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새로 조성되는 장미단지는 사색원(5백26평), 쉼터원(5백26평), 열주원(3백52평), 미로원(3백52평) 등 4개 공간으로 꾸며져 사계장미 8천그루와 초화류 7천그루, 수목 40그루 등이 식재된다.

사색원에는 나무로 만든 기차(높이2m.길이40m)와 물레방아, 풍차 등이 설치되며 쉼터원은 옛 정취를 느낄수 있는 정자와 장미꽃을 조화롭게 꾸며 가족 또는 연인들의 휴식공간으로 단장된다.

열주원은 장미화단에 좌우 대칭형의 원목기둥 14개를 나열해 질서와 강인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미로원에는 외부에서 볼 수 없도록 장미휀스(2백50m)를 조성해 미로공간을 표현한다.

시 관계자는 "미분양 용지를 활용해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가꾸고 주민들이 이웃과 정을 나누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엄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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